에듀테크 활용 수업, 미래를 만나다 에듀테크 활용 07 1. 수업 미래를 만나다 1. 챗GPT, 새로운 혁명의 시작 “컴퓨터가 생각할 수 있을까?” 이렇게 묻는 건 “잠수함이 물 속을 다닐 수 있을까?”라고 묻는 것과 같다. -에츠허르 다익스트라챗GPT는 2022년 11월 30일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 OpenAI에서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챗GPT는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많은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단어, 문장, 문단 간의 관계를 습득함으로써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지정한 주제에 맞는 토론을 진행하고 새로운 이야기나 시와 같은 창작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기본적인 코딩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특정한 업무 상황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엑셀 수식 정도는 순식간에 출력해냅니다. 최근 챗GPT의 최신 버전인 GPT-4는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 자격 취득 시험을 상위 10%수준의 답변으로 통과하기도 했고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이라는 책의 모든 내용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집필 : 대현고등학교 임종우 이처럼 놀라운 능력을 가진 챗GPT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용자가 입력창에 1~2개의 문장만 입력하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결과물이 출력됩니다.거기에 챗GPT의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좀 더 정확하고 빠른 결과물을 얻기 위해 월 20달러의 유료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무료 서비스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챗GPT는 서비스 출시 5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2023년 4월에는 가입자 수가 무려 1억 7천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이처럼 다재다능한 챗GPT를 사용해서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학교에서의 적용 방법을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챗GPT로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사용자는 입력 텍스트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 챗GPT를 스마트하게 다루기 :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방법 - 1 올바른 답을 찾으려면 올바른 질문부터 해야 한다. -조나드 소크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즉, 사용자가 일상 언어의 형태인 텍스트를 입력하면 챗GPT는 입력 데이터에 맞는 텍스트를 출력하게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인간 사용자가 인공지능 모델과 온라인 채팅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자가 인공지능 모델에게 입력하게 되는 텍스트 데이터를 ‘프롬프트(prompt)’라고 부릅니다. 사용자가 챗GPT에게 어떤 형태로, 어떤 내용의 프롬프트를 입력하느냐에 따라서 출력되는 결과물의 수준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만약, 챗GPT에게 해석의 여지가 많은 프롬프트를 입력한다면 사용자의 기대와 전혀 다른 결과물을 출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챗GPT를 사용하기에 앞서서 먼저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결과물의 형식과 내용을 구체화하고 이에 맞는 프롬프트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는 사용자가 챗GPT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3. 교사를 위한 챗GPT 활용 가이드 - 1
RkJQdWJsaXNoZXIy MjM0Mzgw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