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활용 수업, 미래를 만나다 에듀테크 활용 03 1. 수업 미래를 만나다 교수학습 의사결정의 기반을 기술(에듀테크) 적용, 도입에 두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교수학습의 목표와 바라는 결과가 기준이 되어 하이브리드학습이 최선의 교수법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한다. Integrating technology into the classroom should not drive instructional decision making; rather, pedagogical goals and objectives should determine whether a hybrid model is the best instructional design.(W. Ian O’Byrne et al. (2015) Hybrid and blended learning, p.138) ICT 기술의 발달과 함께 교실 공간에 컴퓨터 기반 기술들이 들어온 것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교육을 논하는 최근에 논의되는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팬데믹과 이에 따른 비대면 교육의 요구 속에서 비약적으로 발전된 에듀테크, 그리고 동시에 기존 방식의 교육과 다른 새로운 교육 방식의 필요성이 더해지면서 과거 혁신교육의 흐름을 발전시켜 소위 미래(형)교육, 미래형 수업이라는 용어가 널리 회자되고 있다. 미래교육은 무엇이고, 미래형 수업은 어떤 것인지는 여기서 논할 대상은 아니지만, 교수학습의 목표와 기술 도입 사이의 균형, 교육적 판단(pedagogical decision)에 종속적으로 수반되는 에듀테크는 도입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 절대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여러 교사들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소개되는 다양한 앱들 역시 수업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지 앱을 활용하기 위한 수업이 돼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수많은 온라인 교수학습도구들1) 중 여기에 소개되는 앱들은 어느 정도의 범용성과 활용도가 검증된 것이니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 집필 : 울산에너지고등학교 주윤회 1. 들어가며 1) 구글 클래스룸보다 막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가장 발전된 LMS로 평가되는 캔버스(Canvas)에 통합시킬 수 있는 앱만 현재 500개를 넘고, 매년 교육용 앱의 순위를 정하는 https://toptools4learning.com/ 에서 100개를 선정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많은 앱들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1-2. 에듀테크와 미래교육의 방향 - 1
RkJQdWJsaXNoZXIy MjM0MzgwNg==